기사 메일전송
‘1가구 1인 심폐 소생술’ 250여명 참여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3-08 13:35:36
  • 수정 2023-03-08 13:57:43

기사수정
  • 누구나 현장실습 위주 맞춤형 교육받을 수 있어

익산시가 시민들의 응급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회성이 아닌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현장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보탬이 되고 있다.


8일 시는 지난달 초 시작한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에 현재까지 2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맞춤형 교육 개설로 개인과 지역 기관·단체는 물론 시청 직원까지 참여해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에 상설교육장을 설치해 연중 운영 중이며 수요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설교육장은 1회당 최대 30인이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할 수 있다.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은 사전 예약을 거쳐 매주 월요일, 협의된 장소로 방문해 진행된다.


시는 전 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희망자 72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교육을 시작하기도 했다. 오는 5월 11일까지 총 24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과 애니 인형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1가구 1인 이상 심폐소생술을 숙지하도록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4분) 안에 즉시 실시해야 함을 배웠다”며 “1회성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숙지하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몰라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1가구 1인 이상 심폐소생술을 숙지하여 주변 이웃과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통합예약)에서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거나 보건소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접수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859-7586, 7625, 4820, 7498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