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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양성 확산사업 주관 11년 연속 선정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4-18 1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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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문화관광재단, 지역 특성화 사업…고유 컨텐츠력 확보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하는 문화다양성확산사업의 주관기관으로 11년 연속 선정되어 다양성 사업 역대 최다 금액인 국비 1억 5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문화다양성 확산사업은 기초, 심화, 확산의 3개의 단계로 모집했으며 재단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확산단계에 도전하며 문화다양성 사업 우수 지역임을 공고히 했다. 확산단계의 지역은 문화다양성 사업을 처음 시행하거나 심화 단계에 도전하는 지역에 우수사업을 전수하는 모델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문화다양성확산사업’은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제2차 문화진흥 기본계획 및 청년문화정책 10대 과제’ 중 문화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된 과제의 하나이다. 이는 문화다양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참여 주체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기관이 지역 특성에 맞추어 운영하는 문화다양성 확산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문화다양성확산사업(구.무지개다리사업)’은 고유‧언어‧지역‧세대‧소수문화 등 다양한 문화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은 10년이 넘는 사업 운영의 경험 속에서 문화다양성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여러 문화 주체들 간의 교류와 소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 간 협약을 통해 ‘다가치협의체’라는 협력 기구를 구성하여 사업 운영의 플랫폼을 만들었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익산만의 프로그램인 ‘4대 종교 아름다운 순례길’, ‘로컬콜라보레이션’을 기획‧운영하였다. 


이번 사업 선정은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을 더욱 빛낼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다양성은 우리의 생활 그 자체이다”라며 “개개인이 자신만의 특성으로 온전히 이해되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4년까지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오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되는 ‘문화다양성 주간’과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별, 나도 빛난다’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3익산장애인인권영화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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