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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예정 6,995권 선별, 지역 기관에 기증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8-09 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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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교육문화회관 함열분관 도서 나눔 시행


익산교육문화회관 함열분관(분관장 윤정란)은 지난 7일 폐기 예정 도서 200권을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익산교육문화회관 함열분관은 도서관운영위원회를 거쳐 폐기가 결정된 도서 중 상태가 양호한 자료 6,995점을 선별, 기관과 이용자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지역 내 공공기관에 도서를 비치하고, 평소 이용자들이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여 자료의 효율적인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익산시 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된 책은 각 층별 휴게공간과 교육실에 비치될 예정이며, 기증 도서를 복지관 내 운영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에 활용할 수 있어 복지관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기대된다. 


현재 8월 한 달간 함열 인근 공공기관, 학교 및 유치원,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보급 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절차는 전화(861-1474)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기관 기증이 종료된 이후 일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익산교육문화회관 김형태 관장은 “매년 폐기되는 도서가 그냥 버려지지 않고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식 자원의 나눔과 공유를 통해 좋은 책과의 만남을 장려하고, 독서 문화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 연대의 거점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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