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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 익산 초등학생 캠페인 나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3-09-22 1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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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송초-이리동초 200여 명 기후위기 심각성 알려


익산지역 2개 초등학교가 지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행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세종대로에서 오는 23일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9.23. 기후 정의 행진’이 예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익산지역에서도 동참하고자 초등학생들이 기후 정의 행진 캠페인을 펼쳤다.


22일 이리부송초와 이리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0여 명은 캠페인을 펼칠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까지 걸어서 도착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오전 11시 1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띠잇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속되는 탄소 발생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서울에서 진행된 9.23 기후 정의 행진에 참여하기 힘든 익산의 초등학생들이 정의로운 행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학교에서 기후 위기의 문제점을 배우고 이를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세계시민교육 일환으로 연합한 이리부송초, 이리동초는 44주년을 맞이한 5,18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직접 광주로 찾아가기도 했다. 광주의 친구들에게 5,18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우고 광주와 익산의 만남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9월 기후 정의 행진의 날을 맞아 행사를 진행해 의미가 깊다. 


이번 이리동초, 이리부송초 행진은 기후 위기를 초등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미래를 대비한다는 데 대해 지역사회가 눈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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