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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국제학술회의 개최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10-11 09: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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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시아 평화공생체를 상상하다’ 주제 12일부터 13일까지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동북아시아 평화공생체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첫째 날 미국 센트럴아칸소대학 클레이튼 크로켓 교수가 ‘에너지 공생철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제1세션에서 미국 드류대학 이효동 교수가 ‘퇴계와 녹문의 도덕정치’, 미국 웨스트체스터대학 오지아 교수가 ‘아시아 공생의 탈 식민지적 탐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미국 아메리칸대학 조셉 해러프 교수가 ‘중국의 공생철학’, 대만 탄캉대학 웡밍센 교수가 ‘미중 전략경쟁을 중심으로 한 평화적 공생’을 주제로 발표하고, 군산대 김성환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또한, 둘째 날에는 ‘공생사상으로 본 안중근과 칸트 평화론의 의의’를 주제로 한 일본 호세이대학 마키노 에이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첫날 1,2세션의 이론적 탐구에 이어 3,4세션은 실천적 탐구를 위주로 이루어진다.


3세션에서는 오슬로대학 박노자 교수의 ‘탈국가와 탈민족의 동아시아 평화공생체’, 서강대 임지현 교수의 ‘동아시아에서 기억의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가 발표되며, 4세션은 원광대 김현주 교수가 ‘동북아시아 평화공생을 위한 새로운 공간정치’, 원광대 조정원 교수가 ‘동북아시아 에너지경제공동체의 형성’에 대해 발표하고, 한양대 문흥호 교수를 좌장으로 참석자 전원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이루어지고, 동서양의 사유가 만나 지구행성적 사유의 지평을 넘어 동북아시아 평화공생체 담론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세계의 갈등과 동북아시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현재 동북아시아가 평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작업이 시의적으로 필요한 만큼, 동북아시아 평화공생의 담론을 찾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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