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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익산! 역사 시민대학' 5월까지 진행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4-01-31 11:03:47
  • 수정 2024-02-01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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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왕은 왜 익산으로 천도했을까?' 영상 교육
  • 한(韓)문화 발상지 정체성 확립, 백제문화 조명

익산시가 천년고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경이로운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31일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통·리장, 지역리더, 대학생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reat익산! 역사 시민대학'을 개최했다.


역사 시민대학은 익산시 역점 시책인 한(韓)문화 발상지 익산의 정체성 확립과 찬란한 백제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3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개강식은 익산 천도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담은 역사 다큐멘터리 '무왕은 왜 익산으로 천도했을까?' 상영과 함께 익산시의 백제 왕도 관련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


영상 상영에 앞서 본 다큐멘터리의 발표자로 활동하는 최완규 원광대 명예교수의 설명이 더해져 참석자들이 한층 더 쉽고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었다.


시는 이번 역사 시민대학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시민이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역사 전문강사 초청 특강과 찾아가는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 교육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도모한다. 아울러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지역교육지원청과 연계에 나설 방침이다.


개강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영화관에서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니 익산이 가진 역사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며 "역사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고장 익산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마한·백제 역사를 쉽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옛 마한의 왕도인 익산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동심공제(同心共濟)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아 찬란한 백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힘차게 비상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Green(일상 속 쉼과 여유를 누리는 녹색의 정원도시) △Ready(신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준비된 도시) △Energetic(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활기찬 도시) △Together(상생과 균형의 가치를 아는 함께하는 도시) △Amazing(천년고도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경이로운 도시) Great 익산 5개 주요 역점시책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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