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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노인영화제 출품작 3편 본선 진출
  • 조도현 기자
  • 등록 2024-04-18 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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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동’ 성과
  • 조완식, 김영숙, 김경순 노인 감독 부분

왼쪽부터 엄마의 시간(조완식 감독), 내친구 장금이(김영숙 감독),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김경숙 감독) 스틸컷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어른영상제작동아리 재미동(이하, 재미동)이 지난 25일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최한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노인부문에 세 작품을 출품하여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은 아들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엄마의 시간’, 장금이(냄비)와 요리를 하며 추억을 쌓는 다큐멘터리 ‘내 친구 장금이’, 농사짓는 한 부부의 삶이 담긴 이야기 ‘햇살과 미소로 가득한 행복’이다.


오는 5월 30일 개막하는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진행된 작품 공모에서 총 40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화 전문가 6인이 예심을 진행하여 47편의 작품을 본선진출작(한국단편경쟁 27편, 국제단편경쟁 20편)으로 선정했다.


차성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장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동아리 ‘재미동’에서 출품한 작품 모두 본선 진출을 할 수 있었던 건 도전하길 그치지 않는 회원분들의 깊은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익산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온 ‘재미동’은 ‘어른영상제작자 양성 기초교육’의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영상제작 동아리이다. 60대에서 70대 노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15년간 70여 편의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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