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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많이 보고 싶었단다” 가온초 등교 첫 날

기사 등록 : 2020-06-01 10:10:00

문명균 기자 art3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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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최대 규모 가온초, 학급별 홀짝수 등교수업 호평

반별 학생 수 절반으로 줄이고, 급식실 취식 간격도 넓혀


 ▲ 지난달 27일 익산시 모현동 가온초등학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순차 등교를 시작했다.   ⓒ익산투데이
▲ 지난달 27일 익산시 모현동 가온초등학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순차 등교를 시작했다.   ⓒ익산투데이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교육부는 두 달 넘게 중단된 등교수업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한 가운데, 익산지역 각급학교들이 등교 수업을 일제히 시작했다.


특히 익산가온초가 전북지역 학교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학급별 홀짝수 격일제 등교수업’이 호평을 받으면서 전북 전 지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난 28일 현재 전북지역 학교 유증상자 검사현황은 유증상자 798명이며 이 가운데 음성 641명, 검사 진행중 157명이다.


 ▲ 지난달 27일 익산시 모현동 가온초등학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순차 등교를 시작했다.   ⓒ익산투데이   ⓒ익산투데이
▲ 지난달 27일 익산시 모현동 가온초등학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순차 등교를 시작했다.    ⓒ익산투데이

 

익산지역은 유증상자 118명에 음성 92명, 검사 진행중 26명이다.


익산지역은 유치원 77개, 초등학교 60개, 중학교 26개, 고등학교 18개, 특수학교 2개가 운영 중이다.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은 등교가 시작되자 교육지원청 내에 코로나19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상황실 관계자는 29일 현재 아직까지 특별한 상황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가 등굣길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가 등굣길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순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첫 날인 지난 27일 익산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모현동 익산가온초등학교(교장 왕미경) 풍경을 점검했다.


가온초 정문에는 “어서 와 많이 보고 싶었단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38학급에 학생 수 1000여명에 이르는 신설 초등학교 가온초 순차 등교는 차분하게 이뤄졌다.


1,2학년이 등교한 이날 지각 입학에 나선 1학년들은 대부분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첫 등교에 나섰다.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급식실 이용시 서로간에 간격을 두게 했다.   ⓒ익산투데이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급식실 이용시 서로간에 간격을 두게 했다.   ⓒ익산투데이

 

가온초는 순차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 및 학사 운영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 수렴을 했다.


그리고 ‘학급별 홀짝수 격일제 등교수업’을 골자로 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시차 등교 ▲시차 배식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앞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별로 등교 방식을 결정하도록 하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익산지역 초등학교들은 반별 격일제 등교를 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는 전원이 등교하기도 한다,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급식실 이용시 서로간에 간격을 두게 했다.   ⓒ익산투데이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급식실 이용시 서로간에 간격을 두게 했다.   ⓒ익산투데이

 

가온초는 대규모 학교인 점을 고려해 ‘반별 격일제 등교’가 아닌 ‘학급별 홀짝수 격일제 등교수업’ 방식을 채택해 관심을 끌었다.


홀수번호는 월·수 등교수업, 화·목·금 원격수업, 짝수번호는 월·수·금 원격수업, 화·목 등교수업 방식으로, 반별 학생 수를 절반으로 줄여 책상 간 간격을 늘리고 접촉을 최소화 했다.


이는 반별 등교수업보다 학급별 홀짝수 등교수업이 학생 간 간격을 넓힐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시차별 학년별 등교시간도 조정함에 따라 오전 8시 25분부터 55분까지 10분 단위로 쪼개 학년별 등교시간을 정하고 학교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교실에 입장하도록 했다.


그러나 우유급식은 이 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고 도서 대출도 중단했다.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는 수업시간 서로간에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 지난달 27일 순차 등교를 시작한 가온초등학교는 수업시간 서로간에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급식실 이용도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서로 마주보지 않게 함은 물론 학생 간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이에 따라 제한된 급식실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확대하고 학년별 취식이 이뤄지도록 했다.


1학년 엄마인 이는 “코로나19로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학교에 와보니 많은 준비가 되어 있어 어느 정도 안심이 된다”며 “부모도 고생이지만 선생님들과 그 구성원들도 오늘 와보니 수고가 참 많아 한편으로 안쓰럽고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지역 초등학교 등교 수업은 지난 27일 1,2학년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3일에는 3,4학년, 그리고 오는 8일에는 5,6학년이 등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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