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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미농장 이덕범 대표
  • 이상훈
  • 등록 2016-03-16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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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콤달콤 상쾌함이 좋은 딸기로 건강 챙기세요




■여자에게 특히 좋은 딸기

봄이면 빠질 수 없는 딸기! 향도 달콤, 맛도 달콤한 딸기 비타민 C의 함량이 100g당 80mg의 비타민이 들어있어 귤보다 1.5배, 레몬의 2배, 사과보다는 10배가 많은 붉은 과실의 선두 주자 딸기에 푹 빠져보자.

딸기의 풍부한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 기미를 막아주고 자외선에 대한 저향력을 길러준다. 또 엘라직 산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 콜라켄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여 준다.


딸기는 25℃ 이하의 선선한 기후를 좋아하는 여러해살이 열매 채소로 딸기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며, 비타민C가 80~90㎎로써 비타민 보고(寶庫)라는 귤의 35㎎ 보다 함량이 훨씬 높다.


딸기에 함유딘 메탈살리실산은 소염과 진통작용이 있는 물질로 임신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에게 신경관 결손증, 뇌이상, 기형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딸기에는 엽산이 100gekd 127mg들어 있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유익하다. 또 딸기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아이들이나 철분이 필요한 임산부에게도 좋다고 한다. 


딸기는 과일 중에 비타민C가 가장 많이 함유 되어 있어서 적당한 크기의 딸기 4알만 먹어도 하루의 비타민 소요량을 충족 식힐 수가 있다. 그래서 딸기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히는 것을 막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등을 막아 피부를 좋게 함으로 여자에게 특히 좋은 과일이다.





■2만9천주 딸기농사 수확 ‘한창’

어느 방송사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 나와 더 유명해진 육군부사관학교 근처 익산 여산에 위치한 `뻐미농장`(대표 이덕범). 농장의 이름은 이 대표의 `범`자를 소리나는 데로 지었다는고 한다. 


이 대표는 1천800여 평의 땅에 상추와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모두 7동 가운데 1동은 작업공간과 주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4동에 심겨진 2만9천주의 딸기는 작년 9월에 식재하여 한창 수확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딸기 작업은 떡잎제거, 솎는 작업 등에 분주한 나날이 이어집니다. 농사는 지으면 지을수록 그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죠”라고 웃으며 말한다. 땅 한번 일궈 본적 없던 그가 맨몸으로 딸기 재배기술을 직접 습득하면서 많은 것들을 깨달아가고 있다. 





■소중한 가족 위해 연서남에서 귀농남으로

쌀이 나무에서 나오는 줄만 알던 농사에 농자도 모르던 부부가 귀농한 것은 각박하고 개인주의에 물들어가는 서울생활이 싫어서였다. 돈보다도 사람의 정이 그리웠다. 형광등 하나 갈 줄 모르는 ‘연서남(연약한 서울남자)’에서 하우스 시설을 혼자 할 정도로 발전한 모습에 스스로도 감탄하고 대견스럽다.


귀농 4년차인 이 대표는 20여 년 동안 서울에서 패션의류, 요식업 등 오랜 기간 도시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시간적인 여유 없이 분주히 살았으며 아내 김경아(41)씨 역시 직장생활을 때문에 부부와 가족의 함께 있는 시간이 늘 부족하였다.


항상 갖가지 고민이 많던 중 아내가 먼저 남편에게 "누님이 사시는 충남 논산 강경 인근으로 귀농해서 살아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을 때 그는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녀에게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편안한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귀농을 결심한 부부는 이곳저곳을 알아보던 중 때마침 입지조건이 맞는 익산 여산면으로 일사천리 귀농을 결정하였다. 이후 인근 마을에 집을 매입해서 보수한 뒤 살다가 농장 비닐하우스 안에 조립식으로 건물을 지어 보금자리를 옮겼다.


부부가 종일 시간을 보내는 농장과 집을 오가는 일마저 번거로워 집 보다는 일터에서 가까운 공간이면 더 좋겠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한다. 





■일신일신우일신~ 무농약 친환경 딸기잼으로

지금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하는 이덕범 대표는 딸기 하우스 1동에 LED등을 이용해 재배하고 있다. 일조량이 작물에 비치는 영향과 품질상태를 비교하여 더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바람. 그는 “자신이 재배한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한 딸기쨈을 만들어 서울 지인들에게 직거래 하고 싶다”며 가공품으로 만들어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그는 “6차 산업을 통한 가공이 꼭 필요하다”며 “가공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고 무엇보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내어놓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산작목반 공동브랜드인 ‘천호산딸기’가 전국의 소비자에게 호평 받고 있다. 대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딸기는 효능뿐 아니라 그 이름까지도 우리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방긋방긋 웃음짓는 딸기가 주는 사랑처럼, 딸기와 관련된 우리 삶의 수많은 에피소드처럼 서로 사랑하며 딸기를 함께 나누는 나날이 되었으면 한다.


▲뻐미농장

주소: 익산시 여산면 두여리 1502-2

문의: 010-319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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