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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눈으로 익산을 바꾼다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6-10-2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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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양푸른숲공원 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개선 `톡톡`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 20명 청소년과 지도교사들이 지난 20일 시청을 방문해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그 결과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원들은 8월~9월까지 어양공원, 푸른 숲 공원, 어양동,부송동 주변 등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청소년의 시각으로 문제인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았다.


이날 발표회에서 단원들은 어양 푸른 숲 공원, 도로 교통여건 개선, 불법 쓰레기 수거 및 단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및 인도 보수 등 21개의 제안을 발표했다.


시는 제안 내용 중 실천 가능한 공원 환경 개선, 인도 보수 등 13건 완료하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가드레일 및 공원 내 울타리 설치, 자전거 도로 정비 등 4건은 2017년 예산을 확보해 해결할 계획이다.


지도교사 함형우(27)씨는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단원들이 지역의 개선사항들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찾고 있어 지도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청소년 마을디자이너 탐사단은 2013년부터 (사)길청소년연구소와 초·중학교가 연계한 청소년 사회활동 참여프로그램이다. 상·하반기 10주간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시청 등에 제안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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