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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기공식 개최
  • 고훈
  • 등록 2014-09-30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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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8월 준공, 9월부터 본격 운영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해온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사업(이하 광역 공설화장시설)’이 첫 삽을 떴다.


3시군은 지난 25일 건립부지인 정읍시 감곡면 통석리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김생기정읍시장, 박우정고창군수, 김종규부안군수, 우천규정읍시의회의장, 이상호고창군의회의장, 임기태부안군의회의장을 비롯 주요 기관단체장, 화장장 건립 범시민대책위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시군에 따르면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에는 모두 144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약4만㎡ 부지에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휴게공간 등 편익시설이 조성된다. 화장장은 2천400㎡에 최첨단 화장로 3기와 예비공간 2기가 설치되고 봉안당은 550㎡에 3천870기, 자연장지는 1만5천㎡에 4천기를 안치할 수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과 원스톱서비스시스템, 환경감시 모니터링 등 최신 설비로 건립된다. 내년 8월 준공예정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3시군은 운영에 앞서 주민과 의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용료 및 이용기간 등 공동운영조례도 제정, 정읍과 고창, 부안 24만명 주민들에게 새로운 장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시군은 “광역 공설화장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화장을 위해 타 지역을 전전하면서 겪어야 했던 3시군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 해소는 물론 매장에 따른 국토 잠식 예방 등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3시군에 따르면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과 관련,‘님비시설’이라는 인식으로 인근 지역주민의 반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공모를 통해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하고 주변마을 순회설명회와 선진화장장 견학 등을 통해 인식전환을 꾀했다.


또한 5차에 걸친 전북도 갈등조정 자문위원회의 협상과 조정을 통해 김제시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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