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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익산 청년IT벤처밸리’ 육성 제안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1-11-24 12:01:07
  • 수정 2021-11-24 12: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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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익산역 앞 구도심에 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 교통관문 도시 지리적 강점과 지역인프라 활용

최정호 국가미래전략연구원장/제공=최정호.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취업 등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정책대안으로 익산역 앞 구도심에 ‘익산 청년IT벤처밸리’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최 차관은 KTX익산역은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곳으로 제2의 수도권, 국토의 중심인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최 차관에 따르면  정책행보 일환으로 ‘더 큰 익산! 시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사단법인 국가미래전략연구원을 출범했다.


최 차관은 전략연구원 출범기념 시민대토론회에서 "익산을  KTX메가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사통팔달 교통관문 도시를 우선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익산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지리적 강점과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인터넷 등 IT관련 유망기업 유치 및 창업이 활발해진다면 구도심을 다시 살리는 동시에 창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취업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혁신적인 육성전략 및 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며 "익산시가 이미 매입한 옛 하노바호텔 등을 비롯해 상황에 따라 구도심 일원 건물을 추가로 매입하거나 임대하여 청년IT벤처 플랫폼으로 활용해야 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익산으로 이전하는 IT기업들에게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최 차관은 또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IT벤쳐단지는 수도권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사통팔달 교통관문인 익산의 이점을 살려 과감한 정책을 시행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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