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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IC 요금소…하나로 개통에 따른 ‘연무·북익산IC’로 변경해야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2-01-21 14: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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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 21일 제24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서울까지 거리 단축, 이동량 증가하는데 안내 표지판 없어”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이 21일 제2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익산과 연무IC를 연결하는 하나로 도로개통과 함께 이동량이 증가됨에 따라 연무IC 요금소 명칭을 연무·북익산IC로 변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익산시의회 오임선 의원은 21일 제24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무IC를 통해 우리시로 진입하는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 표지판에는 익산으로 진입 가능하다는 표기가 전혀 없다”고 문제를 삼았다.


오임선 의원은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연무IC와 제3일반산업단지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하는 하나로가 2012년 착공 이후 10여 년 만에 준공됐다”며 “우리시에서 서울까지 이동할 경우 이동 거리가 약 30㎞ 정도 단축되어 이동시간이 20~30분 정도 빨라져 시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물류비 절감, 기업경쟁력 강화 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오임선 의원은 연무IC를 통해 익산시로 진입하는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교통 표지판에는 제대로 된 안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처럼 요금소를 통과한 이후에야 익산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교통 표지판과 상관없이 알 수도 있겠지만 개통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우리시를 알리는 표지판조차 정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연무IC와 연무·강경 요금소의 명칭을 ‘연무·북인산IC’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오 의원은 “연무IC와 연무·강경 요금소는 논산시 채운면에 위치하고 있지만 거리상으로 강경읍보다 망성면에 더 가깝다”며 “인구가 8,000여 명 남짓한 강경보다 28만여 명의 익산시민들의 이용이 더 빈번할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연무IC와 연무·강경 요금소의 명칭을 연무·북인산IC와 연무·북익산 요금소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더불어 하나로 교차마다 쓰레기와 불법 적치물이 쌓여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오 의원은 “우리시는 2022년과 2023년을 ‘익산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 홍보 마케팅 등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386억 원이 투입된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이달 말에 준공되면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인데 첫 관문인 하나로가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더욱더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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