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국화분재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한 전문교육 과정을 본격화 한다.
시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국화연구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분재 전문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올해 국화분재 교육 및 국화연구회 추진방향 등을 담은 설명회와 국화분재묘 분양 및 수형잡기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이뤄졌다.
올해 교육은 분재전문가를 초청해 오는 11월까지 3주 1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이른 봄 삽목부터 만개까지 국화분재 기술을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원예치료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시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익산 국화연구회는 2008년 구성되어 현재까지 매년 국화분재 교육과 전시회를 개최하여 국화축제를 빛낸 주역들이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화축제에서도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 회원들도 쉽게 배워 우수한 작품을 키울 수 있도록 기초이론과 현장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