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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찾아오는 수석교사’ 새롭게 선보여
  • 김은영 기자
  • 등록 2023-07-12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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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수석교사 미배치 학교 대상 운영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수업혁신 정책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오는 수석교사’ 사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도내 수석교사 미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수석교사 시범수업 및 컨설팅을 실시해 교사들의 수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앞두고,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사업 개시 2주 만에 초등학교 25개교에서 신청이 들어왔을 만큼 수업의 질 향상과 전문성을 키우고자 하는 교사들의 의지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로 찾아오는 수석교사’는 수석교사가 신청 학급으로 찾아가 해당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 


시범수업 전·후에는 수업컨설팅도 실시한다. 수석교사와 신청교사 간 컨설팅에서는 평소의 수업 고민을 나누고, 해당 교과 주제에 대한 협의를 함께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수석교사의 시범수업은 신청 학급 교사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 모든 교원에게 공개된다.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기존의 ‘수석교사 수업공개’보다 한층 더 적극적이고 확장된 개념이다.


사전·사후 수업컨설팅도 실시함으로써 도내 모든 학교의 수업전문성 신장에 기여하고, 수업혁신 실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교로 찾아오는 수석교사 시범수업’과 컨설팅을 통해 수업혁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모든 교사들이 협력해 교실 수업을 연구하고, 수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교직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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