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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 야당 강한 야당, 호남 정치 대전환 해야
  • 정용하 기자
  • 등록 2023-10-25 13: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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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상진, 호남 현역의원들 강력 질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인의 퇴출과 더불어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릴 선명 야당, 강한 야당을 건설하는 호남 정치 대전환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 갑 선거구 입후보 예정자인 고상진 (사)익산발전연구원장은 지난 25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대선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전북과 호남을 지키지 못한 것이 뼈아픈 패배의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윤석열 후보에게 역대 호남 최다 득표를 허락한 호남 현역의원들의 책임”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럼에도 “엄중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 정치인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면서, “전북 정치, 호남 정치를 송두리째 바꿔서 대통령 탄핵 가능 의석 확보를 내년 총선의 절대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 원장은 이어 전북 정치, 호남 정치 대전환의 대상으로 “민주당 텃밭이라고 안방에서 여포 노릇이나 하는 무사안일주의를 혁파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 시절 호가호위하며 집권 여당의 달콤함에 젖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인은 퇴출 되어야 하며, 야성을 잃은 채 쥐를 잡지 못하고 방구석에서 살이나 찌우는 고양이는 이재명 민주당에 걸림돌”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바꾸지 않으면 변하지 않고 변하지 못하면 생존하지 못한다”며 호남에서의 민주당 위기의식을 짚었다.


고 원장은 이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거명하며 오히려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에서는 책임지고 결기를 보이는 정치인이 한 명도 없는 현실에 개탄스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당과 국민보다 내가 먼저라는 자리 보전형 보신주의 정치인을 철저히 배척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빛나는 승리를 위해 호남 현역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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