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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새로운 도약, 6대 비전 5대 역점과제 제시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7-04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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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익산시 6대 비전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4차 산업혁명시대 농정혁신과 선진화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도시
출산과 보육,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역사·문화 살아있고, 산업기반이용 관광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7월 민선 7기가 시작된 가운데 정헌율 시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7기는 민선 6기에 이뤘던 성과들을 토대로 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시기로, 새롭게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6대 비전과 5대 역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민선 6기 동안 주목할 만한 주요 성과는


산업단지 분양률을 41%에서 58%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을 9%에서 35%까지 끌어올리고, 부채 조기 상환에 주력하여 2016년 부채 잔액 1,592억원에서 2018년 799억원으로 줄였다. 이는 2018년 1조 913억원 예산 편성의 밑거름이 되어 익산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


민선 6기는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권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동부권역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 서부권역은 다목적 체육관 건립, 남부권역은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 북부권역은 미래농정국 신설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구도심 역세권은 KTX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통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각각 추진하여 익산 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 익산의 새로운 도약, 민선 7기 시정운영방향은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제3·4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임기 내 분양 완료를 목표로 삼고, 특히 대규모 투자를 이끌 수 있는 우량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는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여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TX 역세권 개발을 위해서 복합 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복합타운에는 문화·상업·주거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익산의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X 혁신도시역 신설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사업도 계속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남부권(인화동, 평화동, 동산동) 개발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현재 설계중인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은 기존 계획보다 기능을 확대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소라공원은 LH가 민간공원으로 조성하고, 6개 도시공원은 민간공원으로 공모하여 추진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 농정혁신과 선진화


명예농업시장단, 희망농정위원회 등의 운영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농정시스템을 정착하고, 농정혁신과 농업 선진화를 꾀한다. 또한 안정적인 농가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 보상제와 농업 보조금제도를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처리시설(APC)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원료 농식품 비축 공급센터 설립을 완료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농업기술 선진화 사업도 시행된다. 이를 위해 익산 이전을 완료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력하여 스마트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농생명 ICT 테스트베드 구축과 스마트팜을 집중 육성하여 농산물 품질 향상과 생산 증대에 힘쓴다. 특히 미래 농업을 말 산업 육성에서 찾아 공공승마장 및 승마길 조성사업과 호남권 말 산업 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한다.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도시
민선 7기는 시 전반에 걸쳐 시민 참여가 확대된다. 주민참여 예산을 현재 86억원에서 2022년 200억원까지 증액시키고, 시민청원제도를 신설한다. 시민청원제도는 시민들의 권리를 구제하고, 시민과의 새로운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유치 및 일자리·농정·문화관광·시민제안과 같은 4대 정책자문위원회와 분야별 100인 원탁회의도 활성화한다. 이와 같은 정책자문위원회나 시민 원탁회의가 활성화되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과 새로운 민선 7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대민 친절 행정이 강조된다. 전 직원 친절마인드 형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직원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민원 서비스 체계 등을 재정비한다.


출산과 보육,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체험놀이를 통해 아동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기반이 구축된다. 또한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육아할 수 있도록 공공형 어린이집이 확대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농촌체험비도 지원한다.


더불어 저소득층들에게 기저귀·분유를 지원하고, 다자녀 출산 가정이 지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소년들의 심리 상담 및 치료 지원을 강화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직업체험 교실도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익산외국어교육센터와 어린이 영어 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을 조성한다.


복지업무 추진에도 변화가 생긴다.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정책을 더욱 확대하여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찾아가는 복지를 구현한다. 또한 동부·북부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어르신 일자리 확보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효 문화도시 익산을 만든다. 


이밖에도 교통 약자의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보급과 장애인 콜택시가 확대 운영된다.


역사·문화가 살아있고, 산업기반 이용 관광도시


민선 7기에도 백제왕도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익산을 백제왕도 문화관광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10월 미륵사지 석탑 공개에 맞춰 미륵사지 주변 정비를 서둘러 추진하고, 세계문화유산, 국립 익산박물관, 서동공원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도 구체화한다.


또한 2022년까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마케팅 및 상품을 전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도 새롭게 정비하며, 보석·석재와 같은 지역산업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익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웅포관광단지는 규모를 살려 워터파크, 수상레저 등의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역세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경관 개선사업과 문화예술의 거리 사업도 그 특색을 살려 계속 추진된다.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


민선 6기에 이어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을 위한 각종 대책이 마련된다. 24시간 악취 감지 시스템을 확충하고, 분진 흡입차 증차, 차량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과 전기차 구입 보조금 지원, 미세먼지 저감 식물 식재 및 보급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패널티를 주고, 사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된다.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재난 컨트롤 타워를 재정비하고, 통합 안전 매뉴얼이 작성된다. 이밖에 24시간 CCTV를 확충하여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고, 어린이 및 노약자를 위한 시민안심보행거리가 조성된다.

  
■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5대 역점 과제는
  
국제적인 교통물류 거점도시 육성을 목표로 익산역을 출발역으로 한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유라시아 철도’가 건설되면 익산시가 남북교류사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을 배후로 한 국제물류유통단지와 KTX 역세권 복합타운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4산업단지, 식품클러스터 등의 완전 분양과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 청년·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 35,000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일자리가 늘어나면 주변 지역 인구가 유입되고, 소비가 활성화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등 시민 모두가 잘 사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 지원 정책이 대폭 강화된다. 우선 청년 전문담당 조직을 신설하여 각종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청년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일자리 관리, 인력 양성, 창업 교육, 금융 지원 등을 실시하고,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익산시 위원회에 청년위원 참여율을 최대 10%까지 끌어올린다. 


이 밖에도 청년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청년 문화예술 전문가 육성 및 기성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위한 청년문화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민선 6기, 국토교통부‘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각각 선정되었던 시청사 건립과 구도심 활성화 사업도 박차를 가한다. 


익산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 예정인 시청사는 익산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며, 25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성되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선 7기에도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기재부 예타를 통과한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은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그 사업을 구체화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단계 조성 완료에 따라 2단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동북아 식품산업 수도 건설에 속도를 낸다. 


또한 3D프린터 지역거점사업,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등과 지역혁신 R&D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운영의 소임을 맡겨주신 위대한 익산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크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2년 동안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익산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만들었으므로 민선 7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익산의 미래 발전 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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