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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EBS 공동주관 입시설명회
  • 김달
  • 등록 2015-04-08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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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는 학생부·정시는 수능으로 선발‘뚜렷’

수시, 내신성적과 스토리 있는 학교생활 중요…선발비중 66.7%

 

 

전라북도교육청은 EBS 교육방송과 공동 주관으로, 4일 오후2시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올해 첫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에선 신삼수 EBS 수능교육부장이‘수능대비 학습전략’을, 이하영 교사가 수학 테마특강을 진행한다. 이날 있을 특강 내용을 요약해 정리한다. 

 

 

○ 2016학년도 대입전형과 전략
올해 대입수능은 대학 모집정원 감소와 치열한 상위권 대학이 특징이다. 모집정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11,558명이 줄어든 365,309명이다. 수시 모집비중은 전년도보다 2.7% 증가한 66.7%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대를 포함, 주요 대학들은 수시로 70% 이상을 선발한다.

 

최근 대입은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수는 수능 위주의 선발이 정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시에서 학생부 전형은 85.3%, 정시에서 수능 위주 전형이 86.6%로 집계된 게 이를 뒷받침한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규모는 9,980명으로, 전년도보다 2,500명 가량이 확대되고, 수시에서 논술과 적성시험으로 뽑는 인원은 모두 줄었다.

 

이와 함께 수시 전형에서 정원내의 ‘고른 기회 대상자’선발 인원이 10.758명 늘어난 것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 작년 처음으로 시행된 9월 수시 6회 지원이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시행된다.

 

 

○2016학년도 수시 합격 전략
학생부 교과전형(38.4%)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18.5%보다 2배 이상 많이 뽑는다. 다만 상위권 15개 대학은 학생부 종합전형이 많아 이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좋은 교과 성적과 스토리가 있는 학교활동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만 100%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또 교과+면접전형 등 단계별 전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지원할 때는 본인의 내신 성적을 참고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본인의 내신과 전년도 합격생 점수를 대조해 지원여부를 명확히 결정하면 좋다. 대부분의 국립대는 수능 최저 점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꼼꼼하게 전공에 맞게 자신의 활동을 과정 중심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며 어설픈 서류 준비는 오히려 시간만 뺏긴다고 조언했다. 분명한 진로 목표가 있거나 교내 경시대회 수상, 적극적인 리더로 인정받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또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은 여전히 인기가 많고, 대학들의 반영비율이 높은 것도 참고하면 좋다. 이와 함께 가천대(메디컬) 등 12곳의 대학은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어학, 수학, 과학 등 특정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도 있다.

 

 

○2016년도 정시 합격 전략
정시 모집 예상 인원은 작년보다 2.7% 줄었다. 고3학생들은 정시를 쉽게 포기하지 말고 수능을 우선순위에 두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단순 점수 비교보다는 전년도의 경쟁률 등을 놓고 분석하는 게 좋다. 

 

 

○ 3~6월 학습전략: 문제풀이만 집중‘안돼’
불안감이 많은 시기인데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는 공부를 해서는 안된다. 이 시기에는 연계 교재로 <인터넷 수능>을 모두 끝내야 한다. <인터넷 수능>은 기본 개념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므로 이에 유의해 공부해야 한다. 국어영역의 경우, 자신의 읽기 방법과 사고방법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찾고, 그것을 보완하는 공부를 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오는 9일 고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도내 108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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