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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과거 ‘이야기꾼’을 모십니다
  • 김달
  • 등록 2015-06-10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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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박경철)이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7시, ‘중앙동 골목 투어로 만나는 익산의 수리(水利) 문화’라는 주제로 <제11회 익산현장포럼 공감>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동네’ 그리고 ‘골목’을 통해 생활문화권의 역사를 재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골목 관광 투어 코스를 설정해봄으로써 향후 생활문화도시 익산의 전초를 마련하는 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현장포럼은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익산의 수리(水利)문화에 기반하여 가장 화려한 시절을 공유했었던 익산 ‘중앙동’의 이야기를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재구성해나갈 계획이다. 구 경찰서 뒷길,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기숙사 골목에서 시작되는 이번 이야기는 익산매일시장 내 구 원여상, 구 삼산의원, 구 상업은행 터 등을 돌아 영정통 문화예술의 거리를 거쳐 익옥수리조합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이야기 터인 익옥수리조합에서는 건축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수리(水利)수리(修理)’전을 탐방하고 역사를 추억하는 참가자들과 역사를 그려낸 작가들 간의 추억 나누기가 진행된다.

 

동네를 통해 익산 중앙동의 역사적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가장 빛날 주역은 ‘이야기꾼’의 역할을 맡아 줄 주민들이다. 과거의 기억에 의존하여 역사를 동네 문화자원에 주입시켜줄 이번 포럼의 주역인 ‘이야기꾼’이 되고 싶다면 누구든 6월 12일까지 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전화 신청하여 접수할 수 있다. 위의 동네 투어 코스에 명시된 곳이 아니더라도 ‘옛 중앙동에 대해서 기억하고 있는 추억 한 자락을 직접 공유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있다면 누구든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총 20명의 인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접수는 모집 인원 초과 시 자동 종료된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제11회 익산현장포럼 공감은 ‘중앙동’이라는 지역을 통해 도시의 역사를 반추하고 이를 직접 주민들의 기억으로 현재 문화자원으로 환원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역사적 배경에 주민들의 이야기가 겹쳐져 익산만의 동네 스토리텔링 및 투어코스를 만드는 지역밀착형 이야기 관광 루트의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향후 동네여행사 등 많은 사람들에게 그 기억과 이야기를 나눔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초석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11회 익산현장포럼 공감> ‘중앙동 골목 투어로 만나는 익산의 수리(水利) 문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모집 관련 문의는 (재)익산문화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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