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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억의 일주일, 익산 416명 추모 공연 나서
  • 황나은
  • 등록 2016-04-20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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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를 맞아, 익산시 사회단체, 종교계, 문화예술계가 ‘세월호 추모 익산모임’을 결성하고 11일부터 16일까지 매일추모 공연을 개최했다. 영등동 하나은행 앞 특설 부스에서 열릴 이번 추모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추도 공연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가온지역아동센터의 노래공연부터 대금연주(박상영), 살풀이(양황자윤), 풀피리(김양용), 색소폰(이베아트리체), 하모니카(들숨날숨), 우쿨렐레(우쿨송), 시낭송·추모붓글씨(익산민예총), 판소리(이다은, 최정은), 노래(한비밴드), 해금(남인), 댄스공연(청소년동아리) 등이 이뤄졌다. 


또한 분향소 운영과 함께 추모리본 만들기, 추모영화 상영, 추모사진전, 4대종교 추모행사, 시민서명, 성금모금 등이 진행됐다. ‘세월호 기억의 일주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추모 공연은 세월호 유가족에게는 위로와 치유를, 시민사회에게는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이다. 


한편 익산 세월호 추모 모임은 추모 기간 동안 펼쳐질 공연과 전시 영상을 UCC 제작하여 추모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그 결과물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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