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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여고 검객들 ‘베고 찌르고’ 또다시 전국 최강
  • 고훈
  • 등록 2016-05-1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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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서

사브르 단체전 우승·개인전 홍하은 3위





이리여고 펜싱부(감독 박래인, 코치 이화주)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54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홍하은(2학년) 선수가 입학 후 첫 3위에 입상하며 향후 메달 획득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리여고 펜싱부(양예솔, 조예원, 홍하은, 이진주 선수)는 16강전을 시드배정 받은 후 8강전에 인천체육고등학교를 맞아 45:28로 낙승을 거뒀다. 이후 4강전(준결승)에는 전남과학기술고등학교와 팽팽한 경기 끝에 45:37로 승리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경기도 안산상록고등학교를 맞아 접전을 벌이다가 8번게임(양예솔)과 마지막 9번게임(조예원)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45:37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리여고 펜싱부는 경기도중 연이은 부상에도 정신력과 집중력을 잃지 않고 라이벌 팀을 연달아 물리치고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는 평가다. 개인전에서 홍하은(2학년) 선수가 고교 진학 후 개인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입상(동메달)하면서 향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넓혔다. 


한편 이리여자고등학교 펜싱부는 앞서 지난 제28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도 2연패를 차지하고, 조예원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리여고 펜싱부는 올해 후반기 대회와 10월에 있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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