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산~석도간 한중카페리 항차 증편 해수부 긍정 검토
  • 고 훈 기자
  • 등록 2016-07-29 18:21:00

기사수정
  • 군산항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북도는 군산∼중국 석도간 한중카페리 항차를 현행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할 것을 『한·중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 검토 약속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1일 국회 농해수위 김종회의원을 방문, 군산~중국 석도 간 한중카페리 항차 증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 한중카페리 항차증편이 오는 8월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종회 의원은 김영석 해수부장관에게 바로 연락해 해수부장관으로부터 군산항 한중카페리 항차증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게 된 것이다.


그간 군산~중국 석도간 한중카페리의 주 3회 운항만으로는 증가하는 여객과 화물 수요에 대응할 수가 없어 군산항 한중카페리의 성장도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운항횟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역 각계의 목소리가 높았다.


『제24차 한중 해운회담』 의제 상정을 통해 운항횟수가 주 6회로 증편 될 경우 증가 추세에 있는 대중국 화물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타 항만으로 이탈하고 있는 화주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고, 2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됨으로써 군산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고재현 항만하천과장은 군산~중국 석도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 확대가 『한·중 해운회담』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해수부를 설득하는 등 군산시 및 지역정치권과 공조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