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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육서비스 확대로 인구 유입하자
  • 홍문수 기자
  • 등록 2017-01-25 18:13:00
  • 수정 2017-01-26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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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구 의원 ‘명품보육도시조성’ 제안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이 30만 인구붕괴를 눈앞에 둔 익산시에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으로 공보육서비스 확대를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 의원은 제200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같이 대안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익산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정책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하며, 여기에 더해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명품 보육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핵가족화로 부부가 전적으로 자녀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보육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실적인 정책을 펴자는 주장이다.


기혼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첫 번째 거주요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 익산시는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를 표방했고, 나아가 ‘보육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져왔으므로 보육도시 조성사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자는 것이다.


유 의원은 보육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시 ▶보육의 공공성 확대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시’란 자녀가 2~3명인 가계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커 국가에서 지원되는 보육료 이외에 특별활동비, 차량운행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자는 내용으로,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시하여 출산장려 및 시 경계에 있는 인근 시·군으로부터 인구유입을 꾀하자는 계산이다.


‘보육의 공공성 확대’란 현재 익산시 252개 어린이집 중 국공립 어린이집 10개소, 공공형 어린이집이 16개소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여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로 공보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자는 것으로, 공보육서비스를 확대한다면 영유아 보육정책과 더불어 익산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맞춤형 보육서비스 확대운영’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정책으로 야간보육제서비스 및 휴일 시간제 보육 등을 확대운영하자고 안이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더불어 직장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걱정하지 않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보육도시 익산’을 만들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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