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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일찍 발견하면 치료관리 가능
  • 황나은 기자
  • 등록 2017-05-28 2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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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치매센터 설치 운영 등 치매사업 내실화



치매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정에도 부담이 큰 질환이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관리하면 진행 속도가 지연되는 만큼 조기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2번째로 2013년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를 개소해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치매관리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인구수가 많은 시 지역의 체계적인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지역단위 치매센터가 필요해 2015년도에 전주시와 군산시 지역치매센터를 개소했고 2016년에는 익산시 지역치매센터를 신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에서는 치매 예방과 조기발견, 지속치료를 위해 치매무료조기검진 및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 월3만원 실비) 지원, 인지증진 및 재활프로그램 지원, 인식개선 치매예방교육, 지역사회 자원 양성교육, 치매가족지지모임, 시군 치매상담센터 기술지원 등 다양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매년 60세 이상 노인인구의 29.3%(`16년 전국평균 22.9%)인 135천여명에 대한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 등록관리는 16년말 29천여명으로 치매추정인구의 88.2%(`15년 전국 평균 48%)로 매년 등록률이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도내 치매환자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조기검진을 강화해 치매예방-조기발견-지속적 치료관리를 통한 효율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약 9.8%)이 치매에 노출될 정도로 노인에게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치매환자는 전국적으로 약 720천명이며, 우리 도는 3만 3천명으로 전체 노인의 9.8%가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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