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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사람 김성중 익산경찰서장
  • 편집국
  • 등록 2017-06-20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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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민과 함께 호흡해 온 익산 경찰

 


김성중 익산경찰서장에 취임한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돼가고 있다.

김성중 서장은 “아무래도 고향에서 근무하다보니 책임감이 다른 지역에서 보다 더 막중했다”고 첫 운을 뗐다.

 

김 서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제 가족 같았고 애착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치안활동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일선에 많이 나갔고 내부적으로는 공감과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려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 익산경찰서에 대한 간략한 소개

익산경찰서는 8과 2실, 4개 지구대, 15개의 파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31만명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익산경찰서 전체 경찰관은 510명이며, 이는 1인당 경찰관이 담당인구는 608명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일일 치안지표로 112신고는 연평균 8만2천여 건, 일평균 224건이며 이 수치는 도내 전주완산경찰서에 뒤 이어 가장 많은 신고 건수이다.

 

■ 시민과 소통 위한 그 동안의 노력 및 활동사항은

익산경찰서는 전북지방경찰청에서 발표한 2016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도내 15개 중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아 S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소통을 위해 익산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협력치안의 동반자로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치안협력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 경찰발전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더욱더 긴밀한  체계를 구축하여 동반치안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으며, 익산경찰의 치안정책 방향 설명과 익산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적극 추진하여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환류하는 공감 얻는 치안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더불어 익산경찰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 만들기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방안을 논의하고자 반기별 익산시청 2층 종합상황실에서 경찰서장· 익산시장·시의회의장을 비롯한 19여명의 지역치안협의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익산 경찰서 각 과별 중점 추진사항 설명을 갖은 후 주요 안건에 대한 토의 및 의견수렴을 통하여 익산시의 범죄 척결 및 교통안전시설 확보 등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한 경찰과  유관기간 간의 협력치안 방안에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이번 17년 상반기 주요 안건으로는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및 화질개선 ▲마을 CCTV 유지·보수 관리체계 구축 ▲여성 등 다중이용 등산로주변 범죄예방 강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시설 확충 ▲다기능(교통·신호위반)단속카메라 설치 ▲교통안전 홍보예산 확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 교통안전을 위한 특별 추진 정책은

안타깝게도 익산이 도내 작년 교통사고사망자수 불명예 1위를 했다. 인구가 더 적은 군산보다도 사망자수가 더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에 컨설팅을 의뢰하여 문제 진단까지 하게 되었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보행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불법주정차로 인한 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이다.

안전한 보행권 위협 및 교통사고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불법 주·정차를 근절시키고자 익산경찰서는 지난 4월말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갖고 5월부터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불법 주·정차 관리 및 즉시단속 구간을 중심으로 익산시청 불법 주정차 단속 전담반과 정기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스마트 국민제보 등 시민들의 공익신고를 독려하는 등 교통사고 안전을 위해 불법·주정차 특별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 깨끗한 익산 만들기 위한 3C 운동 전개란

익산경찰서는 범죄 예방 및 깨끗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경찰 홍보  활동과 함께 환경정화 운동을 통해 범죄 없는 깨끗한 익산시를 만들고자 실직적인 운동을 전개 해왔다.


3C운동은 「Comfortable & Clean 익산, Crime 제로화」 지난해 8월 15일을 기점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매월 15일 아침 7~8시까지 약 1시간동안 도심 및 주요관광지 등 경찰서장, 각 과·계장, 소속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 정화 캠페인으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 다가가 친근한 경찰로 익산 시민의 관심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캠페인 종료 후 직원들 상호 간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조찬 간담회를 열어 활기찬 직장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다

우선 우리 사회의 청소년을 보살피고 바람직한 성장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공에 앞장서는 교사와 학생 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를 방문하여 모범 교사와 학생에게 감사패 및 상장 전달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청소년 선도 보호활동 전개로 팔봉치안센터에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소년 경찰학교’ 운영 및 학교폭력 예방 종합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협업 구축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회복적 소년사법 실현을 위한 「선도심사위원회」,「경미범죄심사위원회」 를 개최하여 범죄의 동기·경중, 반성의정도, 재범위험성 등 다각적인 분석과 토의는 물론 대상자와 부모도 참석시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하였고, 부모에게는 자녀와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바르게 성장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회복적 선도를 위해 힘쓰고 있다.

 

여성이 안전한 도시 익산으로

힘없고 자기방어가 취약한 자들에 대한 우리 경찰의 각별한 애정과   보살핌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대부분 피해자가 아내인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정사로 치부하지 않고 범죄로 규정하여 상습 가정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피의자 입건 뿐 아니라 사례에 맞는 전문상담소 연계 및 신고가정 유관기관 합동 방문 상담으로 2차 피해예방을 하고 있으며, 성범죄 우려지역 환경개선 사업 및 학교 내·외부 등 방범 CCTV 확대 설치를 지속 추진하여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활성화로 범죄예방 시설개선을 유도, 요건을 충족한 곳을 발굴하여 익산경찰은 도내 최초 여성안심원룸·주차장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여상 상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 귀갓길· 가로등·보안등 설치를 적극 추진하였다.


아울러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어권별로 제작된 범죄예방 홍보물을 활용하여 외국인이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을 설명하는 법률 교육 활동 및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운전면허 교실을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운영하여 운전면허 학과시험 교육과 범죄예방 교육을 병행 실시, 지금까지 360여명 교육, 200여명이 학과 시험을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총 4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전문 강사의 강의와 초기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쓰고 있다.  

 

■ 범죄예방과 수사를 위한 익산지역 CCTV 관리 및 방침

범죄예방과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CCTV다.
저희 경찰과 시에서 관리하는 방범용, 차량번호 판독용 그리고 개별 마을에서 관리하는 CCTV가 있다.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수천 개의 화면을 개인의 사생활 엿보기 수단으로 활용할 필요나  재미는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용어를 개인적으로 ‘안전지킴이 TV’라고 바꾸어 불렀으면 한다. 현재 익산 주요도로, 공원 , 학교 앞 등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익산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고 있고 좀 더 체계적으로 사각지대 없이 CCTV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질개선도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내부만족도를 위한  직원 사기진작 방안은

직원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 노력해왔다.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위해 전 기능이 함께하는 시책을 지속 발굴하여 동호회 활동 적극 장려, 취미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 상호간 관심 갖기를 추진하여 소속감을 높이고 직원들의 고민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주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직접 현장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어 출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내부 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각 과에서는 ‘문화가 있는날’을 지정하여 등산 및 단합대회를  통해 직원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토록 함으로써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6월에는 익산서 전체 여직원과의 간담회 및 격무부서와의 오찬간담회 등으로 따뜻한 소통과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익산시민께 인사 말씀

제 인생철학은 ‘단순하고 간소하게!’이다.

행복을 찾아 헤매는 우리는 거창한 것을 원한다.

사실 삶이란 그런 곳에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행복은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아는 이에게 주어진다.

여백 없이 꽉 찬 그림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적당한 여백과 공간에서 예술적 아름다움이 시작하듯이 여기서 여백과 공간이라는 건 단순함과 간소함이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고, 간소하여 손에 쥐기 버겁지 않은 것부터 단순하고 간소한 삶에서 행복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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