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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조기재활 치료
  • 편집국
  • 등록 2017-12-2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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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김민수 교수


뇌졸중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뇌졸중은 악성신생물, 심장 질환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사망원인이 되는 질환이며 생존자에게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급성기부터 가능한 빨리 조기재활을 시작하면 기능적 회복을 향상시키고 장애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능적 향상은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요양에 투입되는 사회적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


조기재활치료


전문적, 포괄적인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며 의료기관의 환경 및 인력에 따라 일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기능 회복이 지연되거나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또한 외국의 경우 뇌졸중 표준진료지침이 개발되어 재활 부분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조기 재활 치료를 시작해 치료의 결과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었다.


2006년 들어 국내에서도 뇌졸중 표준진료지침 제작을 위한 연구가 시작되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재활의학과에서는 본원을 비롯한 12개 대학 및 1개 병원에서 18명의 연구자가 참여해 국내 최초로 뇌졸중 재활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했다.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2011년 4월에 전북권역 심뇌재활센터가 본원에 설립되어 뇌졸중 재활 유니트와 조기재활치료 등의 시설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재활전문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심뇌재활교육전문간호사, 사회사업가 등의 인력을 갖추고 조기재활치료 및 포괄적 전문재활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2011년 2월부터 뇌혈관 및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를 위한 상지로봇(Armeo)과 하지로봇(Lokomat)이 본원에 도입되면서 국내 최초 상하지 로봇 재활치료가 동시에 가동이 시작되어 로봇 재활 치료의 획기적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과정에서의 문제점 개선과 발전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기능 향상의 극대화를 이룸으로써 뇌졸중 치료의 질을 높이고 사회 복귀를 촉진해 국민건강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뇌졸중 환자의 조기재활 목적


▲ 뇌졸중과 동반된 합병증의 예방, 평가 및 치료


▲ 장애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기능적인 독립성을 얻기 위한 훈련


▲ 가족과 환자의 정신적 및 사회적인 적응 촉진


▲  사회로의 복귀 및 삶의 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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