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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황사마스크 20만개 보급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4-25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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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어린이집·유치원, 65세 이상은 읍면동서 배부

 

익산시는 황사 및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응급대책으로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약 20만개의 황사마스크를 보급했다.


시는 지난 17일, 읍면동에 황사마스크를 배부했으며, 배부된 마스크는 4월 20일까지 보급 대상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마스크 보급 대상은 지역 내 7세 이하 어린이 1만 3천명과 65세 이상 노인 5만 3천명 등 총 6만 6천명이며, 수령 방법은 7세 이하 어린이들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통해 개별 보급되고, 65세 이상 노인은 읍면동에서 배부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으로 0.6㎛크기의 미세먼지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 질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익산시는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과 연계하여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실내 활동시간이 많아지는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사업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워 우선적으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스크를 보급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천연가스버스 보급,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구입지원,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차 전환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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