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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종합운동장 공인 제1종 승인 받아
  • 정용하 기자
  • 등록 2018-07-18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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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일 국제대회도 유치가능한 시설로

육상경기 심판원 200명 강습회도 함께 열려


2018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리는 익산종합운동장이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육상경기장 공인 제1종 경기장으로 지난 16일 승인 받았다. 


이와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는 육상경기 심판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습회를 갖고 2018 전국(장애인)체전의 가치를 높이고 깨끗하고 공정한 경기문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이번 육상경기장 공인 제1종 승인을 받은 익산종합운동장은 전북에서 유일한 시설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150여종의 육상공인 용품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종합경기장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장 이용은 물론 육상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앞으로 전국대회 규모뿐만 아니라 국제대회도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3월 ‘경제체전’을 모토로 착공된 익산종합운동장은 건립한 지 27년이 경과된 시설이다. 그러나 경제체전 계획에 따라 신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추진함해 5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이 시설은 리모델링이 이뤄짐에 따라 스탠드의자 전면교체, 육상트랙 우레탄 전면교체, 본부석 및 VIP실 증축, 전광판 신설 등으로 신축 경기장 못지않게 새롭게 탈바꿈 됐다.


현재 일부 부대시설외에 모든 시설이 마무리된 상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체전 사전대회로 제39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와 제23회 전국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사전대회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10월 전국체전 개최 이전까지 보완하여 완벽한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성도 전국체전담당관은 “육상경기장 제1종 공인 심사가 잘 마무리됨에 따라 10월에 있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체전이 마무리되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많은 전국대회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전(2018. 10. 12.~18.)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2018. 10. 25.~29.)은 개폐회식이 열리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주, 군산, 완주 등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에서 분산하여 개최된다.


전국체전은 모두 47개 종목 선수와 임원 등 30,000여 명이 참가하며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 12개 종목(육상, 야구·소프트볼, 복싱, 펜싱, 보디빌딩, 배드민턴, 축구, 배구, 검도, 철인3종, 볼링, 에어로빅)이 열린다. 


또한 전국장애인체전은 모두 26개 종목, 선수와 임원 등 7,000여 명이 참가하며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개·폐회식을 포함 5개 종목 (육상, 탁구, 배드민턴, 축구, 론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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