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교육청, 시군과 함께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편의를 위해 2015년부터 광역 시·도 최초로 통학택시(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읍·면)의 중·고등학생들의 등하교 통학 불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 농어촌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다.
그 동안은 교육청에서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09년부터 통학버스(택시)를 운영하여 왔다. 지난 해 국회에서 개최된“농어촌 소규모학교 통학환경 개선 토론회”에 따르면 통학버스(택시)가 없는 학교의 지각·결석 비율은 21.4%이나 통학버스(택시)가 있는 초등학교의 지각·결석 비율은 2.3%로 통학 교통수단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었었다.
이에 전북도는 전북교육청 및 시군과 함께 통학 실태조사 및 추진계획, 운영지침을 마련하는 등 ‘15년 3월부터 통학택시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여 왔다. 지난 9월 농어촌지역에 소재하는 193개교에 재학중인 1,2학년 25천여명을 대상으로 통학실태를 조사한 결과, 68개교에서 1,000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도, 교육청, 시군에서 약 12억을 확보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에 통학 교통수단 지원으로 통학환경 개선, 민선 6기 3대 과제인 삼락농정 달성에 일조하고 또한 택시업계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