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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의 모범과 표본 ‘동그라미’ 개원 20주년
  • 편집국
  • 등록 2018-07-03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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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사진>


동그라미가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장애인복지의 모범과 표본의 결실을 조명했다. 지난 6월 28일(목) 동그라미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용자, 직원과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상임이사, 역대원장, 후원자, 보호자 등 18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동그라미 20년사 봉정식과 배현정 초대원장의 설법, 감사패 전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20년 동안 동그라미에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생각하며 만든 감사패와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박호수 원장은 감사인사에서 “지금과 같은 동그라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했던 이용자와 신뢰와 걸언의 자세로 모든 일에 임했던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끈임없는 관심과 배려를 해준 보호자,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동그라미의 꿈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자기표현대회>


정천경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상임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이용자들과 직원들 스스로가 끊임없이 거듭나는 삶을 가꾸어 감으로써 장애인복지 계를 선두하는 선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찬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외 동그라미는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25일(수) 익산 부송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2018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자기표현대회’ 행사를 진행했다.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자기표현대회는 한국장애인시설협회 전북지회 회원시설 이용자 및 직원, 가족 등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북지역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들이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으로 보는 동그라미 전시>


행사는 지적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예능영역 5팀, 언어영역 6명의 본선진출자와 축하공연, 장애인식개선 작품전시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언어영역에선 에이퍼트증후군을 앓으면서도 소방관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맑은집에서 거주하는 정예담양이, 예능영역은 청록원에서 생활하며 7인조로 구성된 타악기 연주팀 ‘블루엔젤스 콰이어’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장애인복지계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으며 쉼 없이 달려왔던 동그라미는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으며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20주년 기념세미나 및 직원해외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자 감사패 전달>


한편 1998년 4월 10일 원불교사회복지기관 중 첫 장애인거주시설로 개원한 동그라미는 이용자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쉼 없이 노력했으며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에 발 빠른 적용으로 장애인거주시설평가 5회 연속 최우수기관과 윤리경영실천기관으로 성장했다. 


이외 지역의 어르신을 초대하는 ‘이웃과 함께’, 이용자의 자치조직인 동그라미자치회에서 2015년부터 매년 1회 2명의 자원봉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주민으로 함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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